2015년 5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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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2015년 5월 15일 (금) 밤 10시 45분 
부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부 
원제: Gone with the Wind 
감독: 빅터 플레밍 
출연: 클라크 게이블, 비비안 리, 레슬리 하워드,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제작: 1939년 / 미국 
방송길이: 110분 
나이등급: 15세 

줄거리: 
때는 1861년, 남북전쟁이 일어나기 직전. 배경은 미국 남부, 조지아 주 타라 농장. 농장주의 장녀 스칼렛 오하라(비비안 리 분)는 예쁜 외모뿐 아니라 사내처럼 씩씩한 성격 때문에 많은 남성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러나 정작 그녀가 사랑하는 남자 애슐리 윌크스(레슬리 하워드 분)는 그녀가 아닌 사촌 멜라니(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분)에게 관심이 있다. 스칼렛은 씩씩한 성격답게 직설적으로 애슐리에게 대시하지만 거절당하고, 그 상황을 레트 버틀러(클라크 게이블 분)에게 들키고 만다. 찰스턴 출신의 레트는 행실이 좋지 않다는 소문이 떠돌지만, 도도한 스칼렛의 적수가 될 만한 남성미가 넘치는 성격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후 둘은 스릴 넘치는 외줄타기 같은 남녀 관계를 지속해간다. 사랑하는 애슐리가 사촌 멜라니와 결혼한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은 스칼렛은 충동적으로 동생 인디아의 남자이자 멜라니의 남동생 찰스의 청혼을 받아들여 결혼한다. 하지만 전쟁이 발발하자 찰스는 군에 입대하게 되고, 머지않아 전사한다. 그리하여 스칼렛은 어린 나이에 미망인이 된다. 하지만 스칼렛은 사랑하지도 않은 남자를 위해 상복을 입고 지내야 하는 생활이 짜증난다. 스칼렛의 어머니는 남편을 잃은 딸에게 애틀랜타로 가서 멜라니와 함께 살라고 제안한다. 스칼렛은 어머니 말대로 애틀랜타로 떠나지만 그곳에서 애슐리를 다시 만나게 된다. 그리고 애슐리가 정말 사랑하는 건 자신이 아니라 멜라니라는 사실만 확인하게 된다. 한편, 전쟁 상황은 남부에 불리해져 조지아 주 애틀랜타까지 북군이 쳐들어온다. 스칼렛은 멜라니가 아이를 낳은 뒤 레트의 마차를 타고 죽을 고비를 넘기며 고향 타라로 돌아간다. 

주제: 
이 영화는 미국 남북전쟁(1861-1865)이 일어나기 전, 남부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땅이었던 조지아 주 타라를 배경으로 하여 남부의 한 강인한 여인과 그녀의 사랑, 그리고 갈등을 그린 대하 서사극이다. 23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안에서 아름답고 강인한 여성 스칼렛 오하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쟁 전의 평화로운 모습, 남북 전쟁 당시의 다양한 인간과 사회상은 물론, 전쟁 후의 황폐함을 극복하려는 남부 사람들의 모습까지 그려내고 있다. 

감상 포인트: 
영화의 원작은 1936년 무명 작가였던 마거릿 미첼이 쓴 동명 소설로, 우연한 기회로 출판되어서 이듬해 퓰리처상을 수상하였고, 곧바로 영화화까지 되기에 이른다. 다양한 명대사와 명장면으로 7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꼭 봐야 할 고전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또한 당시 신인이었던 비비안 리를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한 영화이기도 하다. 그녀는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스칼렛 역에 캐스팅되었다. 그녀가 연기한 스칼렛은 영화사상 가장 인상적인 캐릭터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한다. 
이 작품은 개봉 당시 엄청난 흥행 수익을 거뒀으며, 이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8개 부문을 석권하였다. 

감독: 
빅터 플레밍 감독은 1889년에 미국 캘리포니아 주 라카냐다에서 출생해, 1949년 1월 6일, 애리조나 주 코튼우드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플레밍 감독은 1910년에 스턴트맨으로 영화계에 첫 발을 들였다. 정비공이자 전문 레이서였던 그는 주로 자동차 스턴트를 많이 했다. 그리고 카메라에도 관심이 많아서 더글러스 페어뱅크스 감독의 많은 영화들에 촬영 감독으로 참여했다. 그리고 곧바로 감독 자리에도 뛰어들어 만든 첫 히트작이 이다. 이 영화로 게리 쿠퍼는 스타덤에 올랐다. (쿠퍼가 그 은혜를 잊지 않아 두 사람은 평생 친구로 지냈다고 함.) <레드 더스트(Red Dust) (1932)>, <밤쉘(Bombshell) (1933)>, <보물섬(Treasure Island) (1934)> 등 이제는 고전이 되어 버린 1930년대의 그의 영화를 통해 많은 스타들이 배출됐다. 그의 감독 인생에 있어 가장 성공한 두 작품은 바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 (1939)>와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 (1939)>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두 작품 모두 제작에 난항을 겪고 있던 중 플레밍이 대타로 들어가서 작품들을 성공시켰다고 한다. 그러나 1940년대에 만든 영화들 중에선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Dr. Jekyll and Mr. Hyde) (1941)>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그의 마지막 작품 <잔 다르크(Joan of Arc) (1948)>는 비평가들 사이에서도 흥행 수입 면에서도 실패작으로 남았다. 

주연: 비비안 리 (Vivien Leigh / 1913~1967) 
오손 웰즈의 경우와 비슷하게 비비안 리의 할리우드 주연 데뷔 역시 너무나 신화적인 성격을 띠었기 때문에 그 이후에 찾아온 어느 정도의 하강은 거의 불가피한 일이었다. 그녀가 스칼렛 오하라 역에 캐스팅된 이야기는 거의 동화 같다. 제작자 데이비드 O. 셀즈닉이 2년 반 동안 5만 달러를 쏟아 부어 완벽한 여배우를 찾아 왔는데 거의 마지막 순간에 그녀가 나타난 것이다. 리는 연인이자 장차 남편이 될 로렌스 올리비에를 만나기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이었는데, 이 커플을 만난 셀즈닉이 그녀에게 스크린 테스트를 제안했다. 
1930년대에 그녀가 출연한 영국 영화 몇 편이 좋은 반응을 얻었으니 그녀가 할리우드에서 전혀 알려지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결코 스타라고는 할 수 없었으므로 셀즈닉이 그녀를 캐스팅한 것은 위험부담이 따르는 모험이었다. 그녀의 신체적 특징이 스칼렛이라는 인물에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는 점이 도움이 되었고, 억양과 스타일의 문제는 조심스럽게 다듬어졌으며 결국 그녀의 연기는 지금까지도 보는 이를 강렬하게 사로잡고 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직후에 할리우드는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그녀의 성공을 확고히 다져보려는 노력으로 <애수(1940)>를 만들었고 거기서도 그녀는 똑같이 눈부신 연기를 보여주었지만 이후 9편의 영화에만 출연했다. 대부분 해밀턴 부인이나 클레오파트라, 안나 카레니나 같은 사극이나 고전극의 역할이었고 연극 무대에서도 폭넓은 활동을 벌였다. 비비안 리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1951)>에서 또 한 번 남부 미녀를 연기해 두 번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지만 그녀의 연기 인생의 후반부는 정신적 육체적 질병으로 흐려졌다. 그녀는 결핵에 걸렸고 극단적 조울증으로 고통을 받았으며 함께 일하기 힘든 사람이라는 평판을 얻었다. 그녀의 정신 건강과 그에 따르는 감정의 기복과 엉뚱한 행동은 올리비에와의 결혼생활에도 먹구름을 드리워 결국 1960년에 이혼했다. - 출처 : 501 영화배우-마로니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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