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2일 일요일

병태와 영자, 한국영화특선, 손정환, 이영옥, 한진희, 최남현, 이승현, 병태와 영자 1979년작, EBS 한국영화특선 (출처 : EBS 한국영화특선 2015.4.12 방송)


병태와 영자, 한국영화특선, 손정환, 이영옥, 한진희, 최남현, 이승현, 병태와 영자 1979년작, EBS 한국영화특선 (출처 : EBS 한국영화특선 2015.4.1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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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태와 영자

방송일: 2015년 4월 12일 (일) 밤 11시
감독 : 하길종
출연 : 손정환, 이영옥, 한진희, 최남현, 이승현
제 작 : 1979년
영화길이 : 115분
나이등급 : 15세

줄거리:
영자에게 실연 당한 병태는 군에 입대한다. 제대 두 달을 남긴 병태에게 뜻밖에 영자가 찾아오고 면회를 한다. 영자는 병태를 한시라도 잊지 않겠다는 편지를 보내고, 또한 젊은 의사인 주혁과 곧 결혼한다는 편지도 보낸다. 졸업한 영자는 은행에 취직하고 병태는 복학를 한다. 영자를 가운데 놓고 주혁과 병태는 내기를 한다. 영자와 주혁의 약혼식장에 먼저 도착하는 것을 승부로 한다. 승용차로 달린 주혁이 앞에 맨발로 뛴 병태가 땀에 젖어 기다린다. 당황하는 주혁을 뒤로하고 병태는 영자를 데리고 약혼식장을 빠져나간다. 이후 병태와 영자는 결혼을 하고 병태가 졸업하던 날 영자는 쌍둥이를 낳는다.

해설:
<병태와 영자>는 <바보들의 행진> 속편이자 하길종 감독의 유작이다. 하길종 감독은 이 영화 <병태와 영자>가 흥행에 크게 성공하자 이제 자신의 영화를 다시 만들 수 있다고 하면서 기뻐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며칠 후 하길종 감독은 세상을 떠나고 만다. <병태와 영자>가 하길종 감독의 마지막 작품이 되고 만 것이다.
그동안 비디오로 출시된 <병태와 영자>는 병태가 영자를 약혼식장에서 데리고 나온 것으로 끝이 나지만 이번에 방영될 <병태와 영자>는 그 뒷부분, 약 5분 가량의 필름을 그대로 방영한다. 아마도 사운드와 화질이 매우 안 좋았던 이유 때문에 비디오로 잘린 상태로 출시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병태와 영자>는 연출, 그리고 주인공 병태와 영자(물론 병태는 <바보들의 행진>의 윤문섭이 아니라 손정환)의 이야기인 것을 빼놓고 보면 하나의 독립된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전편 <바보들의 행진>에 비해 보수적이고 영화적으로도 영화문법에 충실한 그런 영화이다.
당시 병태역의 손정환은 현재 광고인으로 활동중인데 유명한 카피 ‘부자 되세요’의 주인공이다. 아무튼 <병태와 영자>는 흥행적으로도 성공했지만 하길종 감독의 유작이 되고 만다.

감독:
1941년 4월 13일 부산 출생. 고향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와 중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했다. 신필름과 에어프랑스에서 잠시 일하다가 1964년 샌프란시스코 예술학교와 1965년 UCLA 대학원에 입학하여 MA와 MFA학위를 받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하던 중 1970년 귀국했다.
귀국 후 이효석 원작의 <화분>과 <수절>을 연출했으나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1975년 영화의 소재를 바꿔 대학생들의 억압된 삶을 풀어낸 <바보들의 행진>을 연출하여 상업적인 성공과 비평가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후<여자를 찾습니다>(1976), <한네의 승천>(1977) 등이 상업적 실패를 하자<속 별들의 고향>(1978), <병태와 영자>(1979)등의 통속물을 연출했다. 1979년 2월 28일 지병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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